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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솔트베이 GC ‘지역 상생’ 활동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표방하며 지난해 2월 개방한 시흥 솔트베이GC가‘지역 상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지역 친화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솔트베이 GC는 시흥시 관내에서 최초로 오픈한 골프장으로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의 개발 반대에 부딪히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런 일들을 경험한 후 솔트베이GC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골프장도 존립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개장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장곡동, 월곶동, 방산동, 포동 등 골프장 인근 지역주민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챙기는 것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크고 작은 지역축제, 체육행사 등에 대한 후원 요청이 있을 때마다 관계사인 시화 이마트와 함께 현금, 현물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솔트베이GC는 지역민 우선 채용 정책 아래 골프장 개장 전 공사 및 오픈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원 채용에 있어 시흥시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갯골생태공원’과 이웃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개장 첫해인 2014년,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로 고민하던 축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축제 방문객에게 골프장 주차장을 개방했던 솔트베이GC는 지난 8월 ‘제10회 시흥 갯골축제’를 맞아 축제기간 동안 축제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개방 및 생수 지원은 물론, 방문객이 가장 많은 토요일의 경우는 아예 골프장을 휴장하고 시민과 축제 방문객을 위한 골프장 개방행사를 진행했다.

더욱이 솔트베이GC는 올해부터 시흥시 골프협회와 매년 시흥지역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재능은 있지만 연습 환경과 여건이 여의치 않은 시흥 지역 골프 유망주 5명을 시흥시 골프협회를 통해 선발해 필드 라운드 및 연습장 무료 사용 등 연간 총 7천만원 상당의 연습환경을 지원하는 것으로 솔트베이GC가 시흥 지역에서 유일한 정규 18홀이 갖춰진 골프장인만큼 이들 유망주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베이GC의 통큰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솔트베이GC는 얼마 전 골프장 인근 방산동과 포동 주민을 위한 경로당을 짓기 위해 약 3억 5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기증했다.

인근 지역 경로당 건설 지원사업에 들어간 비용 3억 5천만원을 비롯, 갯골축제 기간 영업 중단에 따른 매출 손실도 약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역 골프 꿈나무 후원사업을 포함한 크고 작은 후원활동으로 예상했을 때 솔트베이GC의 기부활동은 결코 적지 않다.

솔트베이GC 김상영 지배인은 “골프장 개장과 함께 작던 크던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요청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데 얼마 전 특정 기부처에 등록된 금액만으로 그간의 노력이 폄하되는 것 같아 마음에 생채기가 났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사회와의 공생, 공존을 위해 솔트베이GC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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