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지역이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탄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화재건수(6.8%)는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는 전년에 비해 산업시설(공장 등)에서 화재가 자주 일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 41.7%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22%), 기계적 요인 (15.6%), 원인 미상(10.5%) 순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경각심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