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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사랑상품권’ 올 판매액 220억원 예상… 65% ‘껑충’

市, 3대 복지정책 상품권 지급
가맹점 수 확대·업종 다양화

성남시의 ‘성남사랑상품권’이 올해도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시는 본격 시행에 들어간 3대 무상복지정책 중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금과 시 생활임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함에 따라 올 한해 상품권 판매량이 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판매액 133억원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인들에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상품권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7천150곳인 가맹점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맹점 업종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음식점에 치중되어 있는 가맹점 업종을 서점, 카페, 영화관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의 상품권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성남시서점조합과 협력해 지역 12개 서점이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 소재 농협은행 28개 지점에서 액면가의 6% 할인된 금액에 판매된다.

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6년 말 성남사랑상품권 제도를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3대 복지정책에 상품권이 지급되는 만큼 청년 및 젊은층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가맹점을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전통시장과 중소 영세상가, 골목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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