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신성장 산업인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도권 최고의 첨단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주축으로 하는 의료기기 산업 정주 여건 조성과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대형 병원 인프라 중심의 산업 토대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로 클러스터 고도화를 추진,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방 이전 부지에 분당서울대병원이 조성하는 8만2천644㎡ 규모의 ‘헬스케어혁신파크(HIP)’내에 5천950㎡ 규모의 ‘성남 의료기기 및 바이오특화센터’를 구축 중이다. 이 센터는 오는 4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헬스케어혁신파크내에는 의생명연구원(분당서울대병원), 한국줄기세포뱅크, 생명공학 핵심기업인 마크로젠 등이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재단이 구축하는 특화센터에 입주할 의료바이오 중소벤처기업 10개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