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경인지역의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확대에 따라 EMS 익일배달서비스(초특급서비스) 접수 지역을 서울에서 경인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MS 익일배달서비스는 일본(동경, 오사카),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하노이, 호치민)행 우편물을 접수일 다음 영업일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로, 취급물품은 통관으로 인한 지연문제 해소를 위해 서류로 한정되는데, 일본(동경, 오사카)에 한해서는 5만 원 이하의 물품도 가능하다.
접수우체국은 기존 서울 총괄우체국(22개)에서 서울지역 전 우체국과 경인지역의 시 단위 지역 29개 우체국까지 확대, 오전 12시(6급 이하 우체국은 10시 30분~11시)까지 접수하면, 다음 날 수취인에게 배달된다.
경인지역에서 EMS 익일배달서비스 취급국가로 보내는 EMS는 지난해 기준 약 61만 통(이 중 서류는 약 4만 8천 통)으로 서비스가 시행되면 약 5만 여명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기훈 청장은 “EMS 익일배달서비스의 경인지역 접수 확대는 인천 및 경기도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EMS 익일배달서비스 취급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