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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평택호 사업추진 의지 불변”

시, 3월 14일까지 도-시행사간 소송 중재 종결 추진
평택호 민간투자 ‘부의 재정지원’ 등 조건완화 계획

평택시가 최대 현안 사항인 브레인시티 사업과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진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시 선성장전략국 심광진 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먼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 심 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지정해제 관련 소송 종결 후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재상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 14일까지 경기도와 시행사간 소송을 화해·조정으로 소송이 종결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동주택 매입협약 및 산단 입주협약 등을 충분히 보완해 투자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관광단지 최초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제3자 제안공고 접수 결과, 최초제안자인 SK컨소시엄을 포함해 제안 응모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부의 재정지원’에 대한 부담으로 FI(재무적투자자) 모집이 어려워 응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부의 재정지원 발생에 대해 시는 지난 2013년 11월 SK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는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하지 못해 PIMAC 적격성 통과가 불가능함에 따라 SK컨소시엄의 요청과 참여 약속 하에 사업계획의 일부를 변경해 적격성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변경으로 추가이익 2천456억원이 발생, 그 이익은 평택시로 환수돼야 한다는 것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심의위원회의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최초제안자인 SK컨소시엄 등과의 의견 조율과 기획재정부·PIMAC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재공고 일정 및 재공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재공고와 관련해서는 부의 재정지원 완화 방안 등 공고 내용의 일부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지금 당장 재공고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광진 국장은 “40년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추진 의지는 확고하다”며 “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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