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일산동구보건소가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 및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한 데 이어 의치케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도입해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금액을 2배로 늘려 영아 1인당 기저귀는 월 6만4천원, 조제분유는 월 8만6천원을 신청일 기준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지원범위 내 지정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으로, 조제분유의 경우 항암치료,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산모의 특정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되며 출생신고 후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할 경우 12개월분의 금액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보건소는 구강보건 특수사업인 의치 케어서비스 ‘틀니세탁소’도 상시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을 ‘의치케어서비스 제공의 날’로 지정해 초음파세척기를 통한 의치세척 및 자가 관리법 지도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처음 등록한 대상자에게는 틀니칫솔 및 세정제 등 틀니관리용품을 제공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