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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署 경관 빠른 대처로 목숨 구하다

“아버지와 연락 안돼” 신고 접수
휴대폰 추적 차량 발견 병원 이송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뇌출혈로 사망직전이던 미귀가자를 긴급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15일 수원남부서에 따르면 매탄지구대 고태영 팀장과 송세원 경사, 도현수 경장은 지난 12일 오후 9시20분쯤 분당경찰서에서 공조 요청된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미귀가자 신고사건을 접수했다.

이들은 1시간여 동안 A(64)씨의 휴대폰 위치값 주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를 수색, A씨가 운행하는 광주시 소재 B가구 배달차량의 차량번호를 확보해 단지 주변 차량들을 일일이 확인했다.

그러던 중 오후 10시35분쯤 매탄동 W아파트 101동 앞 차안에서 피와 거품을 입에 물고 있는 사망직전인 A씨를 발견, 신속하게 아주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A씨는 배달차량을 운행하던 중 평소 앓고 있던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을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탄지구대 송 경사와 도 경장은 “요구조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어 정말 다행이며 신고자의 입장에서 주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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