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택의 한 초등학교 체조부 코치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5일자 19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평택경찰서는 16일 체조부 운동부원 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평택시 A초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과 학교 측으로부터 B씨가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일부 진술 내용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A초교 교장과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코치 B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A초교 기계체조부 코치 B씨가 운동부 학생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있다는 진정서가 교육청에 접수됐다.
감사에 나선 교육청과 A초교는 지난달 28일 B씨를 아동학대범죄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