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양성사업을 주관하는 4개 공동훈련센터가 산업인력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3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주관하는 4개 공동훈련센터와 인력양성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와의 약정체결식을 체결했다.
4개 공동훈련센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인하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로, 정부지원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과 지역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 및 훈련 수요 대응 등의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인천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난해 실업자 1천445명을 대상으로 양성훈련을 실시해 그 중 1천107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또 4천191명의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4개 공동훈련센터가 양성훈련 44개 과정에서 1천430명, 향상훈련 132개 과정에서 3천525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강신 공동위원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일학습병행제 등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인천 내 산업계, 학계, 지자체, 노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