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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전국 첫 아동·여성 보호 ‘학대 전담팀’ 신설

일선 署엔 ‘학대전담 경찰관’ 배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근절
미취학·장기결석 학생 적극 점검

인천지방경찰청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학대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학대전담팀’을, 일선 경찰서에는 ‘학대전담 경찰관’을 신설·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선제적인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근절하고, 최근 정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취학 초·중학생 및 장기결석 중학생 점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학대전담팀은 경감이 팀장을 맡고 피해자심리전문요원 출신의 여경과 가정폭력전담 경찰관 등으로 구성됐다.

학대전담팀은 인천 시내 9개 경찰서에 2명(강화서는 1명)씩 배치된 학대전담경찰관의 현장활동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미취학·장기결석아동 점검을 총괄 지도하고 학대 신고에 따른 경찰 조치사항을 모니터링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인천경찰청은 기존의 ‘성폭력특별수사대’도 ‘여성청소년수사계’로 확대 개편해 경정급 계장을 배치했다.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성폭력특별수사팀으로 구성돼 중요 아동학대·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장기실종사건을 전담해 수사한다.

김치원 인천경찰청장은 “학대전담팀 신설과 학대전담경찰관 배치를 계기로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 약자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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