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골목형 시장 사업’이 전개된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 문화의거리 골목형 시장 중간 보고회’를 개최해 플리마켓 및 거리문화공연 등 총 26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 오석준 문화의거리 상인회장과 6명의 상인대표가 참석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단’으로부터 간판과 안내판 신규 및 개보수작업(안), 플리마켓(벼룩시장) 및 거리문화공연(안) 등 26개 세부 사업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구는 패션 및 홈패션 전문시장이라는 부평 문화의거리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오는 6월까지 골목형 시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른 시장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친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올 봄을 문화의거리 활성화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문화의 거리를 찾는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고, 자랑스러운 쉼터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