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인천지역 일선 구 가운데 처음으로 ‘생활 속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소형태양광 발전 설비(200~520W)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준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시비 60% 외에 구비 20%가 지원되면서 부평구 일선 가구는 20%만 부담하면 소형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올해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0가구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부평구에 주소를 둔 아파트(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구로 월 평균 전력량이 300㎾h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세대는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시가 올해 태양광 보급 사업에 최대 6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어서 부평구민이라면 최대 8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가 지원하는 소형태양광 발전 설비는 아파트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난간형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옥상형 방식 등 2가지 형태이다.
이에 이사를 할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 일반 가전제품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발전설비는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처리 되는 형식으로 한 달에 평균 33㎾h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 전력피크를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