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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자산 완전청산 남북 모든 합의도 무효”

북한이 10일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 맞서 북한내 우리 자산의 완전 청산 및 남북한간 교류·협력 관련 모든 합의의 무효화를 선언했다.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사이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괴뢰패당이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중단한 것만큼 우리는 우리 측 지역에 있는 남측 기업들과 관계 기관들의 모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로 몰수되는 남측 자산은 개성공단 9천249억원, 금강산관광지구 3천599억원 등 총 1조2천848억원 규모다.

이에 통일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와 국제사회의 정당한 제재조치를 저급한 언사로 비방하면서 남북 간 합의를 무효화 하고 북한 내 우리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한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도발적 행위”라며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와 같은 일방적인 주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백히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20분쯤 북한이 황해북도에서 강원도 원산 동북방 북한 지역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신형 300㎜ 방사포 6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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