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공사가 '2·18 대구지하철 참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2007년까지 442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내장재를 불연재로 교체하는 등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13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하철공사는 내년까지 1차로 보유 전동차 200량을 모두 내장재를 교체하고 관내 전체역사에 인명구조장비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승강장에 안전펜스와 청각·시각장애인용 경보기, 터널 안에는 50m간격으로 소화장비를 각각 설치한다.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제연설비를 갖춰 화재발생시 연기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