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2016 NJP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2016 NJP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아 3개의 키워드인 시간·공간·소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교생들이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 창작, 퍼포먼스, 진로체험, 전시감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미디어 창작 워크숍인 ‘Hello, Mr.Paik: 백남준의 걸음으로’로, 학생들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하면서 예술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6월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이메일(edu@njpartcenter.kr)로 신청하면 된다.
두번째 프로그램인 ‘시간의 정원’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남준의 작품 ‘TV 정원’을 감상한 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만의 ‘시간의 정원’을 만든다.
이 프로그램은 6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5월 중 신청 접수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도전! NJP 도슨트’는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감성으로 작품을 바라본 후 자신이 재해석한 내용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9주 동안 운영되며, 최종 도슨트 시연에서 선발된 청소년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도슨트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문의: 031-201-8546, 5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