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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넬리’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소리 “우리를 울게 하소서”

수원SK아트리움서 15~16일 공연

 

18세기 교회, 여성 성악가 제약

남성 성악가 카스트라토 활동

‘카를로 브로스키’ 실화 바탕

바로크 시대 음악·무대 ‘그대로’

루이스 초이·이준혁 등 감동 선사


뮤지컬 ‘파리넬리’가 오는 15일과 16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교회에서 여성 성악가가 활동의 제약을 받던 시기인 18세기에 카스트라토로 활동한 카를로 브로스키(1705~1782)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은 대신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 살아가는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무대로 옮겼다.

2015년 초연 당시 ‘감동 그 자체인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파리넬리’는 1년만에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오르며 관객과 만난다.

공연은 바로크 시대를 그대로 옮긴 무대와 음악, 기존 배우들의 참여를 비롯해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최상의 조화를 이뤄낼 뿐만 아니라 20명의 대규모 합창단과 16인조의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를 채워 웅장함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인간의 목소리라고는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찬사를 받았던 루이스 초이와 또 다른 주인공 ‘리카르도’역으로 열연했던 이준혁 등 기존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함께하며, 그 외에도 ‘마리아 마리아’의 김경수와 최근 뮤지컬 ‘투란도트’를 통해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소연, 악역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김태훈 등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최고의 캐스팅을 완성, 초연 당시의 감동을 다시 전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초연 이후 1년만에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오르는 ‘파리넬리’를 통해 음악으로 전해지는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15일(금) 오후 8시, 16일(토) 오후 5시/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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