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흐림동두천 11.1℃
  • 흐림강릉 13.2℃
  • 흐림서울 12.5℃
  • 흐림대전 8.9℃
  • 구름많음대구 7.3℃
  • 구름많음울산 10.2℃
  • 구름많음광주 10.0℃
  • 구름많음부산 11.7℃
  • 구름많음고창 11.0℃
  • 구름많음제주 13.8℃
  • 흐림강화 12.6℃
  • 구름많음보은 4.8℃
  • 구름많음금산 5.8℃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절절한 음색과 서정시가 만나면…

오늘 의정부예술의전당서 무대
시낭송 등 색다른 감동 선사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가 8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랜 음악적 호흡 아래 서정과 격정의 거친 선을 그리며 퍼져가는 수묵화 같은 음악을 선보여온 안치환과 정호승 시인이 함께 하는 시노래 콘서트로 시와 노래가 만나 빚어내는 깊은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만일’, ‘처음처럼’, ‘당당하게’, ‘늑대’,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기존 히트곡 외에 야속한 인생을 향해 원망하듯 쏟아내는 안치환의 칼칼한 음색에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푸른 바다’, ‘고래’, ‘청년’ 그리고 ‘사랑’ 등의 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안치환의 음색과 잘 어우러진 ‘고래를 위하여’, 시가 담고 있는 그리움과 쓸쓸함이 유장한 가락에 담긴 ‘풍경달다’ 등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도 준비했다.

한편 오랜 세월 한결 같은 모습으로 낮은 곳에 시선을 두는 정호승 시인의 시낭송과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안치환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이번 무대는 우리들 삶의 이야기와 시대의 아픔이 깊이 자리하고 있는 노래들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 위로하는 무대, 삶과 사랑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위안이 되는 무대,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전화(031- 828-5841~2) 또는, 인터파크(www.inte r park.com, 1544-1555)로 하면된다. R석 5만,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