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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표 한표 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4·13 총선 투표일… 대부분 오후 10시이전 당선자 윤곽
경기·인천 73석… 초박빙 지역 많아 일부 자정이후 결론

▶▶4·13총선관련기사 3·4·5면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 투표일이 밝아왔다.

20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유권자의 선택이 갖는 의미가 막중하다.

북핵으로 촉발된 안보 위기는 물론 글로벌 경제와 맞물린 우리 경제의 적신호, 뿌리깊은 이념·세대·지역·계층 갈등 등 향후 닥쳐올 파고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파헤쳐 가기 위해선 그 중심에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그동안 19대 국회는 당파간 정략적 이해관계에 함몰돼 국가미래를 설계하는 데 한치도 못나가는 비효율·비생산적인 3류 정치의 전형이었다.

이번 4.13 총선이 정치개혁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은 이런 국회의 경험에 따른 것이다. 정치 개혁은 국민의 참여에서 나온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진정 국민에 의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한다면 내일 한 분도 빠지지 말고 투표에 참여하자. 참여하는 국민만이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헌법상의 권리인 투표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번 총선 선거운동도 각 당이 정책을 겨루기 보다는 정치 이슈와 개인 신상 털기, 무책임한 공약 남발 등 구태를 속출했지만 유권자들은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을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고, 각 정당이 진정 어떤 이념 지표를 갖고 있는지, 국가적 이슈에 대한 대처방식은 어떠한지, 지역 공약은 무엇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개표는 전국 253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시된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나 개표가 늦는 지역이나 경합지역은 자정쯤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다.

이번 선거에서는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박빙 지역이 많아 일부 지역은 자정 이후에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머드급 정치 이슈나 정책 대결 부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선관위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50%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령대별 투표성향 변화와 선거당일 날씨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해외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총 4천210만398명으로, 지난 총선에 비해 4.7%(189만5천343명) 증가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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