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제55대 고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광석 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에 취임 이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법질서의 수호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김광석 서장의 성과 등을 살펴봤다.
평소 김 서장은 “시민에게는 관할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3월 인접한 서울청 은평경찰서와 관할의 경계를 허무는 업무협약을 실천하고,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등 협력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밤길 조성과 어린이 등하굣길 통학로 교통안전에 힘썼다.
또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행신동 도서관 일대를 안심마을로 조성한 것은 물론, 신속한 현장 수사를 위해 고양시 CCTV구글맵 지도 활용과 방범용 CCTV 영상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발빠른 수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결과, 고양서는 4억1천700만원대 조선족 상습사기 조직단 4명 검거, 총 27회에 걸쳐 교통사고를 조작해 1억8천만원 규모의 보험사기를 친 피의자 33명 검거, 새벽길 귀가여성에 대한 강제추행범 검거 등의 성과를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고양서는 이러한 신종범죄나 강력범죄뿐 아니라 테러·재해·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군·경·민·관 합동 재난훈련을 비롯해 국가 중요시설 점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의 안보치안 확립 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광석 서장은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모든 범죄와 안전예방의 시작”이라며 “이에 고양서는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시민의 생명보호를 가장 시급히 다뤄야할 과제로 삼고, ‘나쁜 운전’을 추방하기 위해 난폭운전,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24시간 게릴라식 스팟 단속을 실시하며 교통질서의식 조기 정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 등 각종 범죄 근절과 테러·재난 등 돌발적인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지자체, 협력단체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교통안전을 위해 나쁜 운전습관을 버리고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