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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구제역·AI 모두 막아냈다” 3년만의 쾌거… 선제 방어조치 성과

‘청정지역 사수’ 방역 주력 한뜻

안성시는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3년 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모두 차단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충남 천안의 구제역과 이천 고병원성 AI가 지난달 27일 모두 해제됨에 따라 관내 방역초소 및 인접 시·군 돼지 출하 전 사전검사제 등 방역조치를 지난달 29일 모두 해제했다.

지난 2월부터 충남지역의 구제역 확산과 경기지역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안성시 서쪽으로 불과 20km 떨어진 천안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동쪽으로 불과 19km 떨어진 이천에 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는데도 안성시에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전체 2천200여 농가에서 670만여두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안성시는 지난 2001년과 2014년, 2015년 구제역과 AI가 발생, 1천93억여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인접 천안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곧바로 경계지점인 서운면 송정리에 방역 통제초소를 운영하면서 인접 시군 돼지 출하 전 사전검사제를 실시해왔다. 특히 지난 3월 23일 인근 이천시에서 고병원성 AI 까지 발생하자 즉각 일죽면 화봉리에 거점 소독장소를 운영해 통과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내 154개 돼지농가에 대해 구제역 정밀검사를 완료하며 구제역 청정지역을 확인했다.

또 전국 처음으로 ‘AI 중복 발생지역 미입식 손실보상 지원사업’ 등 선제적으로 대응, AI 발생을 막아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올해는 시와 인접한 천안과 이천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이고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우리 지역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청정지역을 사수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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