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9천133대, 수출 4천329대를 포함 총 1만3천462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7천788대)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35.5%나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판매 역시 출시 이후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판매(2천342대)가 전월 대비 62.8%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9천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선전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