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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대표 우상호 의원 선출

결선투표 접전 비주류서 지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당내 대표적 86 운동권 출신인 3선의 우상호(54·서울 서대문갑·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우 신임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0표(무효 1표) 가운데 63표를 득표,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121명 참석)에서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은 36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2명)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친노·친문 표가 분산되고 결선에서 비주류가 결집하는 한편 절반에 육박하는 초선의 지원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친노·친문 그룹과 우호적인 범주류로 분류돼 그의 당선은 주류 세력의 강화로도 해석되지만, 결선에서 비주류의 지원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당내 역학구도의 균형추 역할을 자임할 것으로 보인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원내 1당을 이끌어가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 동시에 김종인 대표와 ‘투톱’으로서 차기 전당대회를 관리하게 된다. 또 8월말∼9월초 선출되는 새 대표와 함께 대선국면을 이끌어가게 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국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해법을 제시, 더민주가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선두에 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국민에게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 집권에 성공해 민생민주, 남북평화를 도모하는 시대까지 함께 손잡고 가자고 끝까지 달려가자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민주는 하나가 될 것이고 변화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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