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국제업무지 일반도로 서킷이용
야간경기 관람 이색 체험기회 제공
케이 팝 뮤직 페스티벌도 개최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인 ‘2016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차전’이 오는 21∼22일 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현대자동차 및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자동차 문화 축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KSF는 2014년부터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메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주변 일반 도로를 도심 서킷(경주용 도로)으로 설계해 도심 레이싱을 펼쳐왔다.
도심 서킷은 전용 서킷에 비해 전체 주행 거리가 짧고 도로 폭이 좁다. 90도 이상 큰 각도의 코너와 턴이 많아 최고 속도는 레이스 전용 서킷에 비해 느리고 완주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야간 행사를 위해 사고예방 장치 및 안전장비를 강화했고, 안전한 경기진행 및 관람 등을 위해 총 700여명이 투입된다.
이번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는 각종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관련 전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21일과 22일 각각 다른 콘셉트로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21일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이선희, 성시경, 거미를 비롯해 K-pop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피니트가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며, 22일 에는 DJ KOO, 에픽하이를 비롯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걸그룹 마마무, IOI(아이오아이)가 참여해 EDM,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음악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은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 했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프로그램 및 일정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www.ifez.go.kr) 및 SNS(카카오스토리, 페이스 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도 KSF 2차전 관련 내용은 KSF 홈페이지(http://www.ksfrace.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