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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대위·혁신위 불발… 김용태 사퇴

정진석 원내대표 친박계 비난

새누리당은 1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 개최가 무산돼 불발됐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4·13 총선 참패 후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당의 쇄신과 재건을 도모하려 했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친박계는 정 원내대표가 임명한 비대위원과 김용태 혁신위원장 내정자가 강성 비박계 일색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측은 “친박계의 자폭테러로 당이 공중분해됐다”며 “오늘 전국위와 상임 전국위가 열리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당무를 논의할 기구가 없어졌고, 당을 이끌 책임있는 당직자도 없어진 셈”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특히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박계인 김 의원은 “결국 새누리당 마지막 혁신의 기회는 사라졌다”면서 “이제 새누리당 내에서 소멸해버린 정당 민주주의를 살리고자 국민들의 뜻을 모아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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