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고양경찰서·일산경찰서·고양소방서·일산소방서·육군제9사단·육군제30사단 및 지역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테러 및 화재대비 민·관·군 합동 실제 재난훈련’에 이어 재난대응 협업기관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고양시의 대형 전시시설인 킨텍스의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해 테러 경보발령, 관람객 긴급대피, 테러진압·검거, 초기 화재진화, 응급처치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현장감 있게 구성·훈련했다.
이어 재난, 안보, 치안 관련 7개 재난 대응 협업기관의 협력 역량 강화와 시민안전센터 CCTV통합 영상 지원을 통한 재난·안전의 예방 및 대응 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안전센터의 3천800여대의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범죄 및 재난, 국가 안보 비상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