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용백의 ‘대청도, 모래사막’ 사진전이 다음달 7일까지 인천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불리는 대청도 모래사막은 길이는 약 1.6㎞, 폭은 약 600m에 이르고, 해안에서 해발 40m까지 사구가 분포해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옥죽동 모래사막 사구의 전체 면적은 약 66만㎡(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에 달한다.
대청도 모래사막 옥죽동 사구는 오랜 세월 모래가 바람에 날려 이동하면서 거대한 모래산을 이뤘으며, 계절에 따라 모래 형태가 변화하는 활동성 사구이다.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래사막이라는 점만으로도 특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사라져가는 사구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대청도 모래사막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최용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청도 모래사막의 자연 다큐멘터리 사진을 소개, 환경 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