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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일자리 50~60대 여성 진출 급증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발표
비정규직 615만명…전체 32%
평균임금 정규직 절반 150만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50~60대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정규직 평균 월급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인 150만원 정도에 그쳐 격차가 여전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15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4천명(2.4%)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0%로 1년 전과 같았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근로자는 222만2천명으로 1년 새 13만1천명(6.2%) 증가했다.

시간제근로자 중 남자는 1만6천명이 줄었으나 여자는 14만7천명 늘었다.

정부는 가사와 일을 병행하려는 여성, 여가·건강 등을 이유로 파트타임을 희망하는 고령자 등이 늘며 시간제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비정규직이 135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14만7천명(12.3%)이 늘어난 60세 이상 고령층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 임금 차이는 132만5천원이었다.

정규직 임금은 283만6천원으로 4.5% 늘었지만 비정규직은 151만1천원으로 3.0% 증가에 그쳤다.

다만, 통계청이 성별·연령·교육수준·근속기간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배제하고 산출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년 전보다 1.4%p 줄어든 10.6%로 나타났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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