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여성상대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30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여성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3개월 간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기존 ‘스마트 국민제보’앱에 ‘여성 불안신고 코너’를 신설, 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국민제보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제공하는 등 문제해결 지향적 경찰활동을 전개한다.
또 서부경찰서가 현재 시범운영 중이던 범죄예방전담팀(CPO)을 각 경찰서로 확대 운영해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를 기반으로 한 범죄예방 활동을 체계화·전문화해 여성안전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대상 강력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은 지역경찰, 형사기동차량,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사전 범죄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가시적·예방적 치안활동도 전개한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