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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염원 영종~청라 제3연륙교사업 착수 보고회로 건설 본격화

최적 건설방안·기본설계 용역

1, 2단계 나눠 추진방식 선택

1단계 교통학회·인발연 맡아

2단계 대형설계사 7곳서 추진

시 “신뢰성있는 손실보전방안

중앙정부에 제시 협조받을것”

중구 영종지역과 서구 청라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해상교량 3.54㎞ 포함 연장 4.85㎞, 총사업비 5천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수한 제3연륙교 용역은 일반용역과는 다르게 1단계 최적건설방안 마련 부문이 먼저 추진, 2단계 기본설계가 추진되는 단계별 추진방식을 택했다.

1단계 최적건설방안 부문은 학술연구단체인 대한교통학회와 인천발전연구원이 2단계 기본설계는 전문 대형설계업체인 ㈜평화엔지니어링 등 7개사가 맡는다.

시는 이날 “제3연륙교 건설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민자사업자의 손실보전 문제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는 대한교통학회 등을 통해 쟁점화되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 시 전환되는 교통량을 정확히 분석하고 공신력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손실보전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영종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 도모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용역과정에서 손실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교통학회, 회계분야 전문가 등 여러 분야를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은 물론 국토부, 영종대교·인천대교 민자사업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최적건설방안을 마련,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원활한 협의로 당정협의회 등 대내외적인 지원과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H와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 건설사업으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영종지역 경기를 호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영종지역에서 추진되는 다른 사업을 활성하고 조기에 착수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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