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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 엮은 전통 민화, 현대적 회화로 탈바꿈

내일부터 8월 12일까지
수원 어린이미술체험관서 열려
바느질공예와 콜라쥬 기법으로
민화·전통한옥 아름다움 표현

 

‘집과 꽃에 깃든 소망-家花’ 전

‘집과 꽃에 깃든 소망-가화(家花)’ 展이 오는 7일부터 8월 12일까지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열린다.

제미영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의 현대화’라는 주제로 한국의 민화와 전통한옥 풍경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제미영작가는 바느질공예와 콜라쥬(collage)기법으로 완성된 한국 전통민화와 조선시대 한옥을 통해 공예의 영역에 국한됐던 바느질을 현대적인 회화로 번안한 흥미로운 작품들로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민화에 대한 여러 시각적인 자료와 제미영작가의 작업실, 그리고 작품제작의 과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상설체험으로 ‘조각조각 민화 만들기’ 와 우리민화에 대해 영상과 자료집으로 알아보는 ‘자료코너’까지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우리 옛것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것의 현대적 감성의 예술로 탈바꿈되는 가능성을 열어준 제미영작가의 작품을 통해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한옥풍경과 민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조각보방식으로 현대미술을 만드는 작품을 통해 ‘전통의 현대화’라는 재발견을 할 수 있는 자리이다. 전시를 통해 전통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그것을 현재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일·공휴일 휴관.(문의: 031- 211-0343)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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