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통복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청년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장기간 슬럼화 된 통복시장 내 20개 빈점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공모, 최종 선정돼 국비 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 등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로 지역문화와 기술·디자인이 융합된 공간으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상인을 통해 시장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중기청이 마련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복시장은 오는 2017년 말까지 지역별 상권의 특·장점이 반영된 감성 콘셉트를 설정, 전략적 업종 배치와 점포 리모델링 등 청년상인 점포 입점이 이뤄진다.
입점 후에는 청년몰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간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가를 통한 창업 실무교육, 업종별 전문교육, 컨설팅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관내 청년상인의 창업기회 확대와 기반이 확충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 꿈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