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협회가 준비한 이번 교류전은 2016 수원 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을 중국에 알리고, 국내에 중국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 시에서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수원미술협회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문인과, 서예, 디자인·공예, 수채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160여명이 참가했다.
지속적인 시장의 확대와 발전으로 최근 주목받는 미술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지난 해에 이어 주하이 시의 예술가들 10명이 참여해 수원과의 예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며 중국 주하이 시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14일부터 19일까지는 수채화, 한국화, 디자인·공예, 문인화, 서예, 조각 분과회원의 작품이 전시되며, 21일부터 26일까지 서양화(구상·비구상 분과)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원미술협회 관계자는 “지역과 시간을 초월한 국·내외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흥미 있는 작업을 실시간 확인하는 장으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