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6년 ‘뉴시티 서밋’ 인천유치에 도전한다.
7일 인천경제청은 오는 21일 부터 23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5회 뉴시티 서밋에 참여, 내년 뉴시티 서밋의 인천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티 서밋은 매년 200여개국 700여명이 참여하는 스마트도시 관련 국제회의로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비영리 민간기구인 뉴시티 재단이 개최도시와 글로벌기업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파리를 시작으로 달라스, 상파울로,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뉴시티 서밋은 “도시발전 기술의 시대(The Age of Urban Tech)”이며, 몬트리올시와 뉴시티서밋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요내용은 선진도시프로젝트 발표, 도시발전 신기술 경연대회, 신기술 기업전시관 운영 등이며,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몬트리올 스마트 디지털시티 개발 프로젝트 시범도시 견학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에 뉴시티 서밋을 유치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바다를 매립,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 점과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61개 도시를 배후시장으로 갖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은 14억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과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한중 FTA 시범협력사업도시로써 인천경제청은 중국진출의 거점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지난 2014년 4천113억 달러에서 오는 2019년에는 1조1천348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세계는 지금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총성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뉴시티서밋 유치를 통해 스마트시티 시대를 선도할 연관 산업 플랫폼을 인천에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