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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힘든 ‘한국적 재즈’ 속으로

‘말로 밴드 콘서트’ 11일 화성 반석아트홀

 

 

화성시문화재단 세번째 기획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 말로
‘벚꽃지다’ 등 한국어 가사 주목
하모니카 전제덕과의 앙상블도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재즈선율을 만날 수 있는 ‘말로 밴드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5시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서로 다른 색을 가진 다양한 재즈 공연을 선보이며 재즈 공연에 대한 다양한 기획적 시도를 해왔다.

‘웅산&이동우 크리스마스 재즈 파티’, 조윤성 트리오 ‘Jazz in Bloom’에 이어 세번째로 이어지는 이번 재즈 공연은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로 불리는 말로가 출연해 재즈가 가진 매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벚꽃지다’, ‘동백아가씨’ 등의 곡을 통해 한국적 재즈의 진수를 선사하며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을 선보여 온 말로는 재즈 스탠더드, 팝, 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력으로 많은 앨범과 라이브 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재즈 음반으로선 드물게 전 곡이 순도 높은 한국어 가사로 쓰여진 3집 ‘벚꽃지다’, 4집 ‘지금, 너에게로’, 6집 ‘겨울, 그리고 봄’ 음반은 한국 재즈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며 ‘한국적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말로는 ‘벚꽃지다’ 등 자신의 창작곡 뿐 아니라 ‘빨간 구두 아가씨’ 등 재즈 스타일로 재탄생한 전통 가요 등 다양한 곡들을 비롯해 스페셜 게스트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의 특별한 앙상블도 선보인다.

객석을 압도하는 말로의 화려한 스캣 뿐 아니라 재즈가 가진 자유로움과 즉흥의 묘미, 그리고 한국적 재즈의 깊은 서정과 스탠더드 재즈의 흥겨움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말로 밴드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은 열기 가득한 6월의 재즈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전석 3만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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