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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이어트, 체질에 맞는 30분 운동 효과적

운동시 수시로 수분공급 필수
한방 다이어트 노폐물 제거 중요

6월이 되면서 다이어트에 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휴가철도 다가오고, 옷차림도 가벼워지면서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체중 관리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어느 순간부터 다이어트는 우리 삶에서 일상적이며 새삼스럽지 않은 용어로 자리 잡고 있다.

미용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1년 365일 내내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분도 적지 않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여름철,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자

보통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땀을 빼면 체중이 빠른 속도로 빠질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인체가 적응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며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심박수와 체온이 많이 상승하며 쉽게 지칠 수 있다.

또한, 땀으로 많은 양의 수분이 소실되면 탈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수시로 수분 공급은 해야 한다.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 살을 빼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하면 젖산이 쌓이게 되며, 그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주3회 이상 30분 내외로 가볍게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것이 몸을 적응시키는데 유리하다.

2. 한방 다이어트, 습담의 제거가 중요

습담(濕痰)은 체내 쌓인 노폐물로 인해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초래되는 상태를 말한다.

습담은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의 증상들이 있다면 습담증을 의심할 수 있다.

①몸이 자주 붓고 무거우며 날이 흐리면 여기저기 잘 쑤시는 편이다.

②소화 기능이 저하돼 자주 가스가 차고, 배가 더부룩하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③머리가 무거우며, 심한 경우 두통과 어지러운 경우가 있다.

④날씨가 흐릴 경우 이유 없이 전신이 쑤시며, 아프고 사우나에서 땀을 낼 경우 개운한 경우가 많다. 상기한 증상들이 있으면서 복부나 허리 쪽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습담이 체내 쌓인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습담은 인체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는 노폐물로 간주하고 있다.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습담을 제거해야 비만 뿐 아니라 건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을 빼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보다는 본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서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정경덕 숨쉬는한의원수원점 대표원장>/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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