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2016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삼봉집권지이’를 서예한문으로 출품한 변미경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서예·문인화 부문에는 전국에서 총 610점의 작품이 출품,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301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변미경의 ‘삼봉집권지이’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서체미를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이경신(서예한글), 정석호(문인화) 씨가, 우수상은 김해정, 박현영, 김영록, 한애경, 김민선, 최경희 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차지한 변미경씨는 “단원미술제와 같은 큰 미술제에서 대상을 받게 돼 무한한 감격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삼봉선생 시 같이 눈처럼 가벼워 바람타고 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이 가득 쌓여 진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서예인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