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일 Ballet Creative의 ‘UNTITLED’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정형일 예술감독을 필두로 실력 있는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는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미니멀 하면서도 감각적인 안무로 무용계뿐만 아니라 발레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이다.
이들이 준비한 ‘UNTITLED’은 2013 대한민국무용대상 BEST 7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으로 ‘춤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주제로 춤의 기원을 되짚어 보는 자리를 만든다.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춤의 기원을 자연의 힘이 인간의 에너지와 감응하면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 것으로 보고 강, 태양, 달, 바람 등 자연을 모티브로 자연의 에너지와 소리, 그 파동을 자유로운 형태의 창작발레로 완성했다. 따라서 공연은 ‘태양’, ‘Sunshine’, ‘파동’, ‘바람’, ‘Dive’, ‘진동’, ‘파장’ 등 7개의 주제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수원SK아트리움 극장 규모의 무대에 맞게 제작해 지난 공연의 매력에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복권기금 사업인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객석 나눔도 함께 진행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학생 5천원.(문의: 031-250-5324)/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