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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캐릭터에 투영된 현대사회 ‘증후군’

강호성 ‘증후군 Syndrome’展

 

강호성 작가의 ‘증후군 Syndrome’展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열린다.

777레지던스는 버려진 모텔을 개조해 만든 현대미술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서 지난해부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진국, 이주형, 장고운, 조문희, 나광호, 박병일에 이어 일곱번째 작가인 강호성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호성 작가는 ‘피터팬 증후군’, ‘팅커벨 증후군’, ‘피노키오 증후군’ 등과 같이 동화의 내용이 오늘날 병적 징후의 이름이 되는 것에 주목해 작품을 통해 동화 속 이미지를 재현, 증후군이라는 현대적 현상을 조명한다.

실제로 ‘햄릿 증후군’, ‘팅커벨 증후군’ 등의 작품은 동화속에 나오는 캐릭터의 모습에 아프고 슬픈 표정을 더해 현대사회의 일면을 드러낸다.

작가는 증후군이라는 부정적 현상을 동화의 아름다운 이미지로 표현해 현대 사회가 가진 역설을 극대화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829-3777)/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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