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22일 대형 할인점에 들어가 컴퓨터 부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안모(32.고양시 일산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9일까지 고양시 소재 월마트, 까루프 등 대형할인점 4곳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값싼 장난감 박스의 내용물을 빼낸 뒤 그 안에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 등을 넣고 재포장해 빼내는 수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300여점(1천100만원상당)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