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는 열을 가하거나 익히지 않고 먹어도 라이코펜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한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을 개발, 품종평가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TY시스펜 토마토’는 국내 대추형 미니토마토의 원조격인 미니찰 토마토를 육성한 원동찬 농우바이오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기능성 토마토 품종으로, 이미 2년간의 촉성·억제 등 재배시험을 통해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
농우바이오가 지난달 29일 충남 부여군 송정훈 씨의 TY시스펜 토마토 재배 농장에서 전국 주요 토마토 재배농가, 육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TY시스펜 토마토 품종평가회에서 시스라이코펜이 함유된 기능성 품종으로 기존 오렌지 유색대추형 품종에 비해 경도가 단단하고, 열과가 적고, TY내병성을 지녔고, 초세가 강하고 절간이 짧아 재배안정성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TY시스펜 토마토는 기능성, 특이 품종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토마토 소비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국내 최초 기능성 토마토 품종”이라며 “도매시장, 유통회사, 식품회사 판촉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