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 첫 대정부 질문이 4∼5일 양일간 실시되는 가운데 경기·인천에서는 여야 의원 7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먼저 첫날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은 정유섭(인천부평갑)·송석준(이천) 의원 등을 배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표(수원무)·이언주(광명을)·윤호중(구리) 의원 등이 나선다.
경제 분야에서는 국내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 대응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발권력이 동원되는 게 적절한지를 두고도 여야 의원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의 논리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대우조선해양 지원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존속 필요성과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질문도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둘째날 비경제부문에서는 새누리당에서 윤상현(인천남구을), 더불어민주당에서 표창원(용인정) 의원 등이 단상에 오른다.
비경제부문에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언론사 간부의 전화통화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야권이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법조비리 사건, 북한의 최근 동향 등도 주된 질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