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지원한다.
3일 인천 계양구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처하고 출산분위기 조성 및 다자녀 가정의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세 번째 아이 이상부터는 출산장려금을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구의 출생아수가 지난 2013년 3천52명에서 2015년 2천793명으로 점차 줄고 있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출산장려금으로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원을 지원해 왔지만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확대에 따라 앞으로는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이상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이달 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출생일 기준으로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부모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로 지역사회의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