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독서동아리를 양성하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공모를 통해 기존에 활동을 하던 안양시 석수도서관과 김포시 통진도서관 등 6개 동아리와 신규로 조성된 수원시 지혜샘도서관, 성남시 판교어린이도서관 등 11개 동아리를 합쳐 17개 독서동아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독서전문가를 파견, 총 12회에 걸쳐 다문화 독서동아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 10월에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열어 참여자들이 직접 다문화 인형극을 공연하고 북아트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동성과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문화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