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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국 택시 감차 속 유일 '97대 증차' 확정

정부의 전국적인 택시 감차 추진속에 용인시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97대나 증차하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8일 택시총량심의위원회의 '용인시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 재산정 용역' 심의에서 97대를 늘리는 요구안이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193대를 줄이도록 했던 용인시 택시대수 조정 계획에서 오히려 97대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 택시대수는 현재 1천575대에서 2019년까지 매년 24~25대씩 97대를 늘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택시 감차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20% 감차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증차가 적용된 것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또 감차할 경우 용인시와 기존 택시사업자가 감차 대상자에게 부담해야 할 보상비도 1대당 1억3천만원씩 총 251억원이 절감됐다.

택시 증차에 따라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증차 조정은 지난 1월에 산정된 193대 감차가 시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채 이뤄졌다는 시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져 재용역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에서 택시총량 재산정 결과가 공고되는 대로 택시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신규면허 대상자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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