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화, 목, 금요일 ‘강화나들길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5대갯벌 중 하나인 강화도 갯벌은 저어새, 백로 등 다양한 철새의 서식지로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강화나들길 생태여행 프로그램은 갯벌을 둘러보는 ‘갯나들’ 코스와 저어새, 산새 등을 탐조해 보는 ‘새나들’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두 코스 모두 강화갯벌센터에서 갯벌 생물 및 철새 등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강화나들길 일부 구간을 걸으며 현장을 체험학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갯벌체험을 희망하는 학부모의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나들길 생태여행 프로그램 운영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외에도 강화도 나들이 투어버스 역사탐방 및 다양한 관광이벤트 등 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이용,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