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다음달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한이 5차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도 즉시 자위권 차원의핵무장을 포함한 실효적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북핵,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려면 북한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액션플랜(행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원 의원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그동안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실질적인 액션 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시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실효적인 억제가 가능한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즉시 핵무장 수준의 대비책을 갖춰야 된다는 트리거 전략과 선언을 포함한 새로운 변화를 꾀하려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뜻을 같이하는 의원님들과 가칭 핵포럼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김태우 전 통일교육원장이 ‘북한 핵 대처 국가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신범철 외교부 정책기획관과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황용수 원자력 통제기술원 정책연구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선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