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MIFB 201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MIFB 2016는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식음료, 푸드테크, 수산품의 3개 존으로 특화된 전문무역박람회로, aT는 할랄인증 농식품, 신선·건강식품 등 수출 유망상품을 중심으로 충남·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식습관이 다른 현지인들의 한국 식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국내 농식품을 활용한 식문화 홍보관을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김밥·잡채·불고기 등 한국음식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클래스를 열어 참가자에게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 식품이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