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광주 곤지암에 스포츠 테마파크 들어선다

도, ‘스포츠+캠핑’ 팀업캠퍼스 조성 업무협약 체결
20만㎡ 규모… 197억 투입 2018년 3월 개장 목표

 

광주 곤지암에 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team-up campus)’가 들어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호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는 8일 이같은 내용의 팀업캠퍼스 조성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번지 일원 20만7천755㎡부지에 조성될 팀업캠퍼스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또 도심형 서바이벌 게임장, VR·스크린존, 캠핑장 등 체험 휴양 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전체사업비 197억원 중 도가 137억원, ㈜필드테크가 60억원을 부담하며 내년 3월 착공해 2018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운영은 필드테크가 맡게 되며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은퇴선수 등이 함께하는 공익프로그램으로 채우게 된다.

특히 도가 교육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테마파크 중 하나인 만큼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팀업캠퍼스와 함께 창의·인성테마파크,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을 추진중이다.

도는 현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팀업캠퍼스에 도입될 프로그램을 놓고 협의 중이다.

논의 중인 프로그램은 ▲농아와 시니어, 여성 등이 함께하는 프렌들리 대회 ▲유소년 야구교실 ▲스포츠체험과 캠핑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는 패밀리 팀업캠프 ▲단결력과 협동심에 가치를 부여하는 베스트 팀업리그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팀업게임 ▲초중고 야구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레벨업 야구캠프 등이다.

남 지사는 “팀업캠퍼스는 우리 사회의 팀 정신을 키워주는 곳이란 의미”라면서 “민과 관이 협업해 교육의 장을 조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팀업캠퍼스가 사회인 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아 야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충식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박한이(삼성), 임창민(NC), 홍성흔(두산), 윤석민(넥센), 김강민(SK), 정근우(한화), 이범호(기아), 최준석(롯데), 류제국(LG), 박경수(KT) 등 프로야구 10개팀 대표선수와 이순철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