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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주식회사 브랜드화…도내 45개 中企제품 선정”

전용매장에 20개 입점 육성
온·오프라인 매장 동시 오픈
경기 벤처창업 허브도 조성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가칭)경기도주식회사를 브랜드화해 판매될 도내 45개 중소기업 제품이 선정됐다.

또 벤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 벤처창업 허브도 조성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주식회사의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우수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가 갖고 있는 정보, 서비스, 자원 등을 공유하고 마케팅과 물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초기 자본금은 60억원 가운데 도가 20%인 12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금융·상공회의소·기업 등 민간 출자를 받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정된 제품은 5개 분야 45개 중소기업의 대표 상품들이다. 분야별로는 ▲가구·리빙·건강 분야 18개 ▲화장품·식품 13개 ▲컴퓨터·디지털·가전 4개 ▲의류·잡화 6개 ▲취미·문구 4개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3~4월, 6월 등 2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이들 제품을 발굴했다.

도는 또 경기도주식회사 출범 전 이들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용 매장을 설치, 선정된 45개 제품 가운데 20개를 입점시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제품에 적용할 BI는 현재 용역중으로 다음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박 실장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도내 기업 가운데 마케팅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45개사 제품을 선정했다”라며 “경기도주식회사는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 내 판매방식은 제품군에 따라 판매할 수도 있고 한 아이템을 집중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는 벤처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 벤처창업 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벤처창업 허브는 남양주, 의정부, 구리, 김포, 평택, 성남 등에 벤처기업 입주시설 6곳과 기업입주시설 및 개방형 창업공간의 형태로 양주, 부천, 안성 등에 3곳을 설치한다.

파주와 포천에는 개방형 창업공간이 준비된다.

벤처창업 허브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구현되도록 아이디어 발현 및 쿠킹단계, 프로토타입 구현단계 등에 따라 집중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 실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을 살리는 일이 경기도 경제 정책의 핵심이다”라며 “경기일자리재단과 경기도주식회사, 벤처창업 허브, 스타트업캠퍼스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미래에 좋은 기업으로 육성되도록 도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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